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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황산 서해대협곡

빛의 염탐꾼 2008. 8. 24. 02:11

오악을 보고나면 뭇 산들은 보이지 않고

황산을 보고나면 그 오악도 눈에 차지 않는다고

중국의 옛사람들이 말했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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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소평의 지시로

서해대협곡이 벼랑길이 놓이면서

다시 요즘은

'서해대협곡을 보기전에 황산을 보았다 하지 말라'는

신조어가 생겼다는데

 

뭇산이고 오악이고 황산이고 서해대협곡이고 하는 것들의 차이도

알고보면 교통과 험난함의 다름에서 오는

접근성의 차이에서 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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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각광받는 것들도 알고보면

인간의 시야밖에 이미 존재해 있다가

정복이란 인간의 도전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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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눈에

웅장하고 기묘한 저 서해대협곡도 시들해질 때 쯤이면

또 어느 풍경이 나타나

'나를 보면 다른 것은 다 헛것이다'라고 외칠까요....

 

그러고보면

안보이는 것들은 안보이는 대로

보이는 것은 보이는 대로

우리가슴에 갖다놓는 것도 아름다움에 대한 그리움의 한 방법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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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길림시설봉산악회
글쓴이 : 감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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