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세한도-풍경의 발견

관악산 문원폭포-12월 16일

빛의 염탐꾼 2009. 12. 16. 18:41

 12월 16일 한파가 몰아쳤다. 문원폭포가 얼어붙었다.

 

위에서 본 문원폭포.

 

아직은 고드름을 달고

 

고드름의 영역을 서서히 확장해 갈 것이다.

 

폭포의 이름값에 걸맞게 직각으로 물을 떨어뜨린다.

 

고드름의 기치창검(旗幟槍劍)

 

겨울가뭄은 아닌 듯

 

여기에도 빙벽이 형성될 수 있을까?

 

문원폭포 아래, 삼단와폭도 서서히 얼어간다.

 

겨울폭포, 얼음과 함께 그 고매함을 뽐내는 듯....

 

무서운 속도로 떨어지는 폭포를 보고 싶다.

 

내려오는 길, 용운암 마애승용군엘 들렀는데.... 

 

이렇게 보수공사를 하고 있었다. 비닐안에서 청년 두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깜짝 놀랐다. 그래서 다섯분의 스님 얼굴은 찍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