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대표절경 11선
1. 금강산 상팔담의 가을빛.... 금강산 최고봉 비로봉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흘러내려 옥류동의 구룡폭포를 만나기 전 삼각형의 봉우리를 디귿자로 감돌면서 수많은 폭포와 소를 만들어 내었으니..... 그 중 잘생긴 여덟을 골라 상팔담이라 이름지었다. 가장 아래쪽의 소가 천길 벼랑을 만나 금강산 최고의 폭포 구룡폭포를 이루는데 상팔담 전체를 조망하는 구룡대에 서면 세존봉 천화대를 비롯한 수많는 바위봉우리들이 황홀경을 연출한다. 그 숨막히는 아름다움이 유명한 '선녀와 나뭇꾼'의 전설을 만들어내었다. 사진출처 금강산 사진작가 이정수님의 홈페이지에서 가져옴
2. 금강산 집선봉의 칼날봉우리 ..... 세존봉을 마주하고 동해에 바짝 붙어있는 집선봉은 칼날같은 암봉과 그 아래에 펼쳐지는 풍부한 수림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동해로부터 금강산 비로봉을 향해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수많는 뾰족 봉우리들이 도열해 있는데 암벽의 높이가 무려 500-900미터에 이른다고 한다. 일제강점기때부터 국내외의 수많는 암벽전문가들을 불러모은 곳.... 집선봉에서 뻗어내린 골짜기가 동석동계곡으로 영화 '황진이'의 라스트신이 이곳 동석동 '배바위'에서 이루어졌단다. 사진출처 카페 시몽
3. 천길절벽과 설악산 토왕성폭포 ..... 높이 250미터, 물흐르는 길이 350미터로 금강산 12폭포 다음가는 높이를 자랑한다. 수직으로 워낙 높은 곳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하늘에서 바로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는 상.중.하 삼단으로 이루어진 폭포이다. 전체가 잡히지 않아서 하단폭은 아래 사진에서 드러나지 않는다.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수량은 그리 풍부하지 않으나 설악산의 대표적인 육산인 칠성봉이 사시사철 물을 공급하며 겨울철 대표적인 빙벽등반지이다. 1708미터에 불과한 설악산에 이런 경관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은 설악산의 정상부가 육산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리라....
4. 구름속의 범봉과 공룡능선(설악산) ..... 설악산 최고의 암릉구간인 공룡능선과 그 가지인 천화대의 맹주라 불리는 범봉에는 자주 구름바다가 연출된다. 공룡의 등뼈와 하늘의 꽃 천화대가 구름과 함께하는 숨막히는 숨박꼭질 놀이는 신선들의 놀이임에 틀림없으리라. 사진출처 카페 오우회산악회
출처 블러그 빛의 염탐꾼 2010년 6월 20일
출처 블러그 빛의 염탐꾼 2011년 7월 24일
5. 삼지연과 백두산 원시림 ..... 백두산의 화산폭발로 인한 화산쇄설물들이 하천을 막아 생긴 세개의 호수로 빽빽한 침엽수림 사이에 위치하며 멀리 백두산 천지가 조망되는 곳으로 백두산 주변에서 가장 뛰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지금은 북한의 혁명사적지가 되어 각종휴양시설과 선전물들이 조성되어 있다.
6. 총석정의 현무암 주상절리 .... 강원도 통천군 통천읍에 있은 정자와 그 일대의 빽빽이 들어찬 육각형의 현무암 주상절리를 일컫는다. 총석정의 특징은 갖가지 모양의 주상절리가 대규모로 발달하고 있는데 높이가 100여척이 이르는 것들도 있다. 예로부터 관동팔경의 으뜸으로 칭송되어 왔으며 금강산이 있는 북한의 고성항에서 40킬로 북쪽에 위치한다.현재 북한에 있어 최근에 촬영된 사진이나 동영상자료 등이 없어서 그 절경을 접할수없는 아쉬움이 남는 명소이다. 총석정과 세계의 주상절리 더보기
7. 묘향산 상원동의 폭포의 파노라마 .... 금강산의 수려함과 지리산의 웅장함을 동시에 갖추었다고 평가받는 묘향산, 묘향산 상원동의 인호대에서 본 폭포의 파노라마, 호랑이가 인도하였다는 인호대에서 바라보는 폭포구경은 꿈속에서라도 한번쯤 보고 싶었던 풍경이다. 이 사진을 찾은 것만으로도 행운이다. 오른쪽 아래 산주폭포가 구슬처럼 떨어지고 왼쪽 위 90미터에 이른다는 이단폭포 천신폭포가 하늘에서, 그리고 바로 발 아래로 높이 84미터에 이른다는 용연폭포가 비스듬히 떨어지고 있다. 북한의 더많은 산사진들은 여기
8. 한반도 바다경치의 최고봉, 해칠보 ..... 함경북도 칠보산은 바위의 대향연, 특이한 암질이 만들어내는 수많은 바위들은 거대함의 측면에서 보자면 중국남방의 바위들에 미치지 못하지만 바위 하나하나의 섬세함에서는 한수위인 듯하다. 최고의 석공, 바람과 비가 수만년의 세월에 걸쳐 만들어낸 칠보산의 명승절개중 단연 해칠보가 손꼽힌다. 해칠보의 섬세함은 한반도 바다경치의 최고봉을 보여준다. 그옛날 칠보산이 화산으로 분출할 적에 용암들이 동해까지 흘러들어 해칠보를 탄생시켰다.
9. 제주도와 한라산 ..... 한반도의 남쪽에 떠있는 화산섬인 제주도는 섬전체가 거대한 풍경구를 자랑한다. 갖가지 색깔의 현무암이 연출하는 해안절벽들과 함께 한라산은 세계자연유산 제주도의 중심경관을 이루고 있다. 사계절의 변화와 다양한 기후가 가져다주는 변화무쌍함이 한라산의 아름다움을 배가시키고 있다. 사진출처 카페 천안SLR사용자모임
10. 넉넉한 가슴의 산, 지리산 ..... 한라산에 이어 남한에서 2번째로 높은 산이지만 육지에 있어서는 최고봉으로 높이 1,915m, 동서길이 50㎞, 남북길이 32㎞, 둘레 약 320㎞의 넓이를 자랑한다. 방장산, 두류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한반도의 북부에는 2000미터가 넓는 산들이 많이 있지만 한반도의 남녘에는 1000미터급 산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산첩첩 골첩첩으로 요약되는 한반도 산악경관, 그 '1000미터급 산들의 화려한 잔치'의 대표주자가 바로 지리산이다. 사진출처 블러그 산적의 산행
11. 국토의 막내, 울릉도 ..... 북한쪽의 절경들을 제외하고 제주도 다음으로 독특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 울릉도이다. 변화무쌍한 기후와 고립된 섬특유의 환경이 만들어낸 수많은 경관과 다양한 동식물의 분포로 인해 같은 화산지형인 제주도와는 또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남한의 대표적인 자연유산으로 이미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제주도 다음으로 울릉도를 꼽고 있다. 사진출처 카페 자유인산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