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텃밭-생활의 발견

토마토는 추위에 강하다

빛의 염탐꾼 2011. 11. 15. 22:33

개똥수박, 개똥참외, 개똥토마토.... 11월 15일.... 곧 겨울인데.... 9월에 보았던 개똥수박과 개똥참외는 시들시들 흔적만 남기고 사라져가고 있었지요.... 그런데 얼마전에 열매를 맺었던 양재천 그 개똥토마토는 '설마 아직까지 자라고 있을까'..... 개똥토마토가 추위에 가장 강한가 봅니다. 이렇게 열매가 굵어져 있네요....

 

올해의 날씨는 널뛰기지만.... 하여간 신기할 뿐입니다. 위 개똥토마토의 11월 3일의 모습.... 그때보다 굵게 여물었습니다. 11월 하순까지 영상의 기온이 계속되는 이상기온이 연출만된다면 아마 이 토마토 또한 빨갛게 익어가는 기적을 연출할지도 모르겠지요... 그렇게 기적과 이상은 동의어인지도 모릅니다.

 

이런 토마토밭이 여러군데 분포되어 있습니다.

 

억새는 드디어 머리를 풀어헤쳤습니다..... 어지러운 꿈의 겨울이 곧 찾아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