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희망의 나이

[스크랩] 노문연 사무실에 대한 추억

빛의 염탐꾼 2012. 2. 1. 18:35

참 많이도 이사를 다녔던 기억이 난다.... 사무실이 일년에 몇번이나 이사를 했던 기억도 있고 개인적으로 한 이사까지 합쳐서.... 말이다. (구)노문연 시절... 향교옆에서 계대후문으로.... 민예련의 칠성동 사무실과 통합하면서 대구대 앞으로... 그리고 다시 문학분과와 사무실은 영선시장으로 이사를 갔으나... 경찰의 압력을 받은 주인이 비워달라는 바람데 바로 내당동 대노련 사무실 맞은편으로 이사하고... 연희분과들은 영남공전 앞으로 갔던 기억.... 재정을 감당하지 못해.... 다시 대명동 대구대후문, 노교협 맞은편으로 합쳤던 기억.... 지글지글하게 했던 이사.... 공간이 남아있는 사진을 몇장 골라보았다.

 

내당동 대노련 맞은편인듯 하다... 벽에 붙어있는 상근표가 선명하고.... 중앙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회의공간이 있고 또하나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휴식공간이 나오는데 그곳에서 집에 가지 못하는날 잤던 기억이 나고... 왼쪽의 회의 공간에서 탁구와 비슷한 공놀이를 가끔 했던 기억..... 전업활동가라는 명칭에 어울리지 않게 참 무료했던 시기이기도 했던 시절....

 

마지막 공간,,,, 다시 연습공간과 사무공간을 합쳐서.... 대구대 후문, 노교협 맞은편 시절이다. 광운이와 현수, 철욱이와 함께 있는 것으로 보아.... 연극분과의 연극 '빈 방 있음"을 준비하던 즈음인 듯 하다.

 

역시 같은 공간,,,, 널브러진 사람들은 연극분과인지... 풍물분과인지.... 모르겠다.

 

출처 : 대구노문연 .....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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