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세한도-풍경의 발견

제철생선을 찾아서-속초항과 고성 백도항 풍경

빛의 염탐꾼 2012. 11. 23. 00:57

제철 생선을 맞보러 속초항을 갔더니 양미리축제가 한창이다.

 

양미리축제 풍경, 양미리와 도루메기는 11월과 12월이 한철이란다.

 

 

도루메기와 양미리는 연탄불에 구워먹는 맛이 일품

 

속초항 풍경

 

 

 

 

 

 

 

 

 

목련꽃봉우리가 비염과 축농증에 특효약이라는군요....

 

말라가는 명태

 

임진왜란(?)시기 선조와 관련된 유명한 일화를 간직하고 있는 도루메기

 

양미리... 작년에는 도루메기에 비해 양미리가 풍년이었다는데 올해는 반대로

 

양미리에 비해 도루메기가 풍년이라더군요... 아래 생선이 싱싱한 도루메기...일명 두로묵..

 

본격적으로 도로묵과 양미리를 굽고

 

 

번개탄에 지글지글 익어가는 놈들

 

대낮부터 양미리와 도로묵구이에 취하고

 

낮술에 취해 속초항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북으로 달려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 백도해변에 도착

 

자작도인지 백도인지....

 

백도해변에서 모래와 그림자놀이를 자작하다....

 

 

 

바람과 파도가 시간을 만나 빚어낸 아름다운 해변풍경

 

 

 

놀이는 계속되고....

 

 

 

추수끝낸 백도항 주변의 논

 

 

백도항 마을의 폐가.... 민박집이었던 곳....

 

저 창문밑의 깨어진 거울을 소재로 '파경'이라는 제목의 사진을 찍었는데.... 컴퓨터에 연결해도 그

사진만 화면에 뜨지 않는다.... 귀신에 홀렸나?ㅋㅋ하긴 언제부턴가 카메라의 메모리카드가

조금씩 말을 듣지 않더니만... 하필....

 

이 바위는 길림에 살때 등산했던 보배라즈산의 바위를 닮았다.

 

억새를 뒤로 멀리 보이는 산은 설악산 

 

배추.... 이놈도 제철이다....

 

늦가을의 폐가

 

작고 아담한 어촌, 백도항 풍경

 

 

 

백도항에서 만만 가리비.... 이놈도 제철인가? 이놈을 보고 그냥 못지나쳐서 다음날여행을 잡쳤다...

술 술 넘어간 술때문에..... ㅋㅋ

 

카메라가 이상을 보여서인지 아니면 술기운때문인지....

포토샵으로 합성한듯한 예상치못한 사진이 카메라데 담겨있다....

 

다음날.... 일정을 접고 속초로 나오면서....힘없는 다리로... 셀카를 한방.....

 

청간정 지나면서 .... 창밖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