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길게/자작시
봄 1
빛의 염탐꾼
2015. 3. 30. 19:51
봄 1
젊었을 땐 남부끄럽다며 마다하시던
누님이 사다준
원색의 꽃무늬 셔츠를 걸치고
어머니, 혼잣말을 하신다
내가 너무 오래 살았구나
맘에도 없는 말 그만 하세요,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