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윤선애 카페에 광민아빠('저 평등의 땅에' 작곡가 - 류형수(아마?))가 올린 글입니다. 노래를 들을려면 아래의 첨부파일을 클릭해 주세요. 이 노래 정말 들어볼 만 한 노래입니다....
거시기님이 올려주신 파일이
테이프에서 옮기는 중에 그랬는지 목소리가 좀 높게 재생되길래
이참에 피치 맞추고 노이즈도 좀 줄이고 약간의 컴프레싱까지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선애누님 목소리가 참 좋아서 몇번이나 들어보곤 했던 곡입니다.
주절주절 기억을 되살려 보자면
이 곡은 <新 이수일과 심순애> 라는 새벽의 창작 뮤지컬을 위해 만들어진 곡입니다.
작곡자는 문승현 선배구요.
이 곡의 중반부 코러스는 당시 100 만원이나 했던 아카이 샘플러를 이용해 녹음한 것입니다.
미디라고 하는 것이 그다지 대중화되지 않았던 시절에
새벽은 그런 기술들을 받아들이는 것에 별로 인색하지 않았나봅니다. :)
하지만 당시 최첨단이라던 그 샘플러의 샘플 용량은 1 메가였습니다.
지금의 피아노 샘플 하나가 10 기가바이트가 넘는 것을 생각해보면 정말 그때는 샘플링 음악의 '새벽' 이었던 것 같네요.
이 공연으로 전국 순회를 하던 기억이 나네요.
어느 대학교 축제주간에 공연을 했는데
취한 학생들이 무대앞에서 춤을 추질 않나
공연하는데 뭐가 휙휙 날아들어 오길래 뭔가 했더니 돌덩이더군요.
돌 맞으면서까지 공연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는데... 당시 현관형은 다 엎어버리고 돌아가려고 했다고 하더군요.
그당시 배역이
이수일 - 이현관
심순애 - 장경선
향이(기생) - 윤선애
이수일의 당숙 - 안치환
김중배의 아버지 - 표신중
뭐 이랬던 것 같네요.
그럼 김중배는 누구였나고요?
제 배역이 김중배였습니다. 하하
farewell.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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