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추석부근 - 명절시 몇편 후포에서 지난 사랑의 노래에 취해 늘어지게 한 잠 잘 잤다 일어나니 비가 내리고 내일 모래면 추석 오일장이 서려는지 창 밖이 시끄럽다 새 노래를 따라 부르기엔 내 목은 잠겨 있고 낡은 발걸음은 비에 젖어 이제 어디로 갈 것인가 멀리 물 위를 나는 갈매기의 날개짓이 아슬한데 묻지 마라, 삶은 언.. 짧고 길게/자작시 2011.09.15
내가 뽑은 백암팔경 - 투표해 주세요. 예로부터 조선에는 조선팔경, 관동에는 관동팔경이 있었으니 산수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우리 백암에도 팔경은 있어야 쓰겄다. 그래서 오늘 한가한 날을 핑계삼아 내 대로 여덟가지 경치를 뽑아 보거늘..... 충분히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토를 달고 싶은 이들은 다른 곳도 열렬히 .. 정주/세한도-풍경의 발견 2010.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