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나요 샘나요 샘요? 배가 아파 미치겠어요 왜 그래? 이웃사촌이 부동산으로 재미를 본 모양이지 그게 아니고요 간밤에 개나리랑 벚꽃이 만개한 꿈을 꾸고 일어났더니 아랫배가 살살, 길몽인지 흉몽인지 태몽인지 좀 알려 주시면 안 될까요 젊은 사람이 태몽은 무슨? 해몽 같은 건 다 엄마들의 노.. 짧고 길게/자작시 2019.02.06
꽃을 시샘하다 - 신년운세 애정편 꽃샘추위가 몰려온 오늘 아침, 2004년경 이맘때 썼던 초고를 꺼내 이리저리 고쳐 봅니다. 초고가 궁금하면 여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꽃을 시샘하다 - 신년운세 애정편 연인에게서 쌩쌩 찬바람이 불어오고 애정전선에 이상이 생겼구먼 얼굴빛만 봐도 다 알지 볼은 차고 눈시울이 붉은 게 가.. 짧고 길게/자작시 2015.03.10
꽃샘추위와 희망, 그리고 아웃사이더 오늘 아침 기온이 뚝 떨어졌지요. 봄꽃이 한꺼번에 피어나듯 어제만해도 온갖 SNS에 봄노래가 호들갑스럽게 피어났었는데 그 노래들이 오늘 아침부로 다시 쑥 들어간 것 같습니다. 꽃샘추위 아니 꽃샘바람, 봄을 시샘하는 바람이라지요. 이 '꽃샘'은 그 어감과 정서가 주는 미묘함과 아이.. 짧고 길게/산문 2014.03.05
꽃을 시샘하다 - 자작시 다시 꽃샘추위가 우리볼을 때립니다. 아니 추위는 언제나 우리 주위에 잠복되어 있는지도 모릅니다.어제는 법무부장관이란 사람이 어떤 사건을 등에업고 그동안 암묵적으로 집행이 정지되어 있던 사형을 집행하자는 발언을 하고 많은 이들이 그 말에 고무된 듯 환호성을 지르는 모습이 .. 짧고 길게/자작시 2010.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