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승지와 유배의 땅, 춘양과 영월 양백지간이자 십승지의 땅, 춘양에 들다. 내 인생은 늘 그렇듯.... 한 발 늦게 도착하는 춘양오일장은 이미 파장을 한참 지나 겨울바람만 휑하다. 좋은 고장임을 알려주는 만산고택과 권진사댁을 지나고 서동리 삼층석탑을 돌아 춘양역에 서니 춘양목 옛 영화는 온데 간데 없고 간밤에 내.. 유목/바람따라 구름따라 2015.01.08
아우라지, 건너지 못하는 1. 묵호를 아는가, 이건 심상대의 소설 제목 동해시 묵호항 가는길에서 본 묵호의 오래된 풍경 '라사'라는 단어, 참 오랜만이다. 오래된 근대의 건물들, 묵호읍과 북평읍이 합쳐져서 동해시가 되었다. 태백시 또한 철암과 장성 황지가 통합된 곳 모자라는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바위벼랑의 .. 짧고 길게/자작시 2013.09.23
2013년 8월 1일-4일 영동고속도로는 주차장같을 것 같아. 아예 국도로 여주를 거쳐 원주를 지나, 제천으로 가다가 신림이란 곳에서 88국가지방도를 만났다. 88국지도는 내 고향까지 이어지는 국가지방도라서 한번 따라가보기로 했다. 영월쪽으로 방향을 잡고 가다보니 '한반도지형'이라는 이정표를 만났다. .. 정주/텃밭-생활의 발견 2013.08.04
강원도의 힘 - 아라리의 고향, 정선 정선오일장, 원래 2일과 7일에 장이 서지만 유명세탓에 주말에도 장이 서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메밀전병, 메밀부침, 수수부꾸미와 녹두부침으로 된 모둠전이 오천원이고 앞에 있는 것은 메밀로 만든 콧등치기국수, 그리고 곤드레막걸리 한사발, 이외에도 정선장에서는 옥수수가루.. 정주/세한도-풍경의 발견 2012.08.28
주천강과 평창강 그리고 한반도면 7월 2일, 평창강을 만나러 가는 길에 들른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사무소 풍운지중 향주용천..... 바람과 구름이 놀고 향기로운 술이 솟아나는 땅.... 주천면사무소 입구의 석각글씨 강원 영월군 주천면 판운리 장충약수 앞을 흐르는 평창강, 이 물길을 따라 영월군 주천면을 지나 쪽 올라가면 평창땅이란.. 유목/바람따라 구름따라 2011.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