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無等)을 보며 5년하고 반년 만에 무등엘 갔다. 가난이야 한낱 남루에 지나지 않는다./저 눈부신 햇빛 속에 갈매빛의 등성이를 드러내고 서 있는/여름 산 같은/우리들의 타고난 살결, 타고난 마음씨까지야 다 가릴 수 있으랴.//청산이 그 무릎 아래 지란(芝蘭)을 기르듯/우리는 우리 새끼들을 기를 수밖에 없다.//목숨이.. 유목/바람따라 구름따라 2010.12.14
호남정맥 환경탐사 5차 무등(無等)을 보며 가난이야 한낱 남루에 지나지 않는다./저 눈부신 햇빛 속에 갈매빛의 등성이를 드러내고 서 있는/여름 산 같은/우리들의 타고난 살결, 타고난 마음씨까지야 다 가릴 수 있으랴.//청산이 그 무릎 아래 지란(芝蘭)을 기르듯/우리는 우리 새끼들을 기를 수밖에 없다.//목숨이 가다가다 농.. 짧고 길게/산문 2008.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