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겨울 11월 9일 ...... 오늘 아침 옥상에서 만난 잠자리 화석?이라고 해도 되는지 모를 놈. 불을 쫓아 날아드는 불나방처럼 방수페인트의 냄새에 이끌려 날아왔나? 아니면 선명한 초록빛을 풀밭으로 착각했나? 이도 저도 아니고 그냥 비행중에 잠시 착륙했었나? 어쨌든 삶과 죽음의 경계 또한 저토.. 정주/텃밭-생활의 발견 2018.03.27
거짓말을 타전하다 - 안현미 마침표/안현미 자하문 고개를 넘어갔지요 하늘에선 노을이 지고 있었고 나는 세검정(洗劍亭)에 도착해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 지요 내가 도착해야 하는 곳은 해가 뜨는 곳이고 당신이 도착해 야 하는 곳은 해가 지는 곳 해가 뜨는 곳과 해가 지는 곳 사이에 세상의 모든 아.. 카테고리 없음 2014.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