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 그리고 처서 - 양재천 8.21 8월 21일 일요일.... 양재천에서 풀장을 만드는 아이들 양재천 산책로 위로 쏟아지는 폭포수는 지하철 4호선 과천역에서 흘러나오는 침출수... 올핸 정말이지 여름이 오다가 샛길로 그냥 가 버렸습니다. 두달간 이어진 길고도 굵은 장마비로 인해 말입니다. 장마가 끝나자 마자 바로 가을입니다. 몇 일 햇.. 짧고 길게/자작시 2011.08.25
장마 종일 비 내리고..... 거실에 말려둔 빨래는 마를 줄 모른다. 내 마음도 물먹은 하마처럼.... 함께 무거워지는 오늘... 우중충한 내 마음도 거실 빨래건조대도 베란다로 옮기고 싶다... 파란 하늘과 구름이 노니는 곳으로.... 1998년이던가? 그 쯤에 쓴 시 '장마'로 대신 햇살을 불러 본다..... 장마 여물어 터지.. 짧고 길게/자작시 2010.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