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 필 무렵 메밀꽃 필 무렵 2015. 9. 7 출생의 비밀이라도 가지고 태어났더라면 저 강물처럼 아무렇지 않게 흘러갈 수 있었을까 왼손잡이에 힘깨나 타고 났더라면 물가의 저 바위처럼 더 아무렇지 않게 박힐 수 있었을까 따가운 햇살 아래 소금을 뿌린 듯 메밀꽃은 지천으로 피어나고 아비를 아비라 부.. 짧고 길게/자작시 201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