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떨이를 가다. 개미 이야기 무엇으로 다시 등불을 매달 것인가 북 치고 장구 두드려 시대를 울려보자 달려왔건만 세상이 보란듯이 앞길을 가로막는 오늘 한 손에 두루말이 휴지를 들고 가로등 하나 없는 골목길 돌아 노동운동가와 서로의 상한 머리를 올리고 어렵사리 구한 선배의 신혼 방에 집들이를 간다 어찌할 .. 정주/텃밭-생활의 발견 2009.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