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겨울 꽁 꽁 꽁 꽁 속을 감춘 괜히 돌맹이 힘껏 던져보는 살금살금 발 디뎌보는 냅다 강물 위를 걸을 수 있는 뒷짐지고 어슬렁거리다 주머니에 손 넣고 어슬렁거리다 뒤통수 콰당 깨지는 아이들 입김 불어가며 좋아하는 어른들 가고싶어도 멀리서 쳐다보기만 하는 맹꽁이 겨울노래가 숨어있는 잠자는.. 정주/텃밭-생활의 발견 2013.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