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꽃을 찾아서 <꽃구경 가자시더니> 최정례 벚꽃나무 머리 풀어 구름에 얹고 귀를 아프게 여네요 하염없이 떠나가네요 부신 햇빛 속 벌떼들 아우성 내 귀 속이 다 타는 듯하네요 무슨 말씀이었던지 이제야 아네요 세상의 그런 말씀들은 꽃나무 아래 서면 모두 부신 헛말씀이 되는 줄도 이제야 아네요 그 무슨 헛.. 정주/텃밭-생활의 발견 2009.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