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국 미역국 -단양에서 우리는 서로 미끄러지는 사이가 되어서 꾸역꾸역 만나 덕담을 나누고 미역국을 먹는다 어머니 미수를 위해 사대가 모여 앉은 단양 도담삼봉의 유치한 스토리텔링에 위선적인 박장대소로 답하고 뻥 뚫린 석문을 액자 삼아 단체가족사진을 한 판 박고 사인암과 구담봉 옥.. 짧고 길게/자작시 2019.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