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채꽃밭과 반포치킨 거의 완공되어가는 한강인공섬 국제회의장과 유채밭 반포대교와 동작대교 사이에 있다. 세개의 인공섬 중 두번째 인공섬은 회의장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버드나무 아래로 유채꽃이 활짝 멀리 여의도 위로 해가 걸리고 한강의 물결도 따라서 빛나고 버드나무도 덩달아 물결친다 유채밭 길 갈대와 버.. 정주/텃밭-생활의 발견 2011.05.06
무등(無等)을 보며 5년하고 반년 만에 무등엘 갔다. 가난이야 한낱 남루에 지나지 않는다./저 눈부신 햇빛 속에 갈매빛의 등성이를 드러내고 서 있는/여름 산 같은/우리들의 타고난 살결, 타고난 마음씨까지야 다 가릴 수 있으랴.//청산이 그 무릎 아래 지란(芝蘭)을 기르듯/우리는 우리 새끼들을 기를 수밖에 없다.//목숨이.. 유목/바람따라 구름따라 2010.12.14
봄을 시샘하다 간밤에 비가 내리더니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졌습니다. 그동안 내가 생각하기에도 너무 덥다 싶었었는데 그 때문인지 조금은 상쾌하게도 느껴지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동안의 이상고온에 익숙해졌는지 좀 쌀쌀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기상과 관련된 매체에서는 이것이 정상이라고들 떠.. 짧고 길게/산문 2008.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