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사투리를 보니 어릴적 고향생각이 너무 진하게 파도쳐오고 까맣게
잊었던 외할머니. 이웃집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추억의 지하철을 타고
오셔서 누룽지를 들고 웃음진 얼굴로 저의 앞에 서있는것 같아서 이 글을
올렸습니다. 사투리와 같이 동심으로 빠져보세요.
언가이 → 적당히
쫄로리 → 한줄로
저지레 → 말성피우다
어에든동 → 어떻해서든지
단디 → 확실히. 꼭
주디 → 입
궁디 → 엉덩이
부지깨이 → 불 쑤시개
무다이 → 아무런 이유없이
논갈라 → 나누다
짜게 → 가르다
재께~ → 뒤집다. 넘기다.
씨바 → 훔치다.
어리하나~ → 바보냐?
빼다지 → 서랍
아나 여있다. → 자 여기 있어.
낑기다→ 끼다.
뽀끈쥐 → 꽉 움켜쥐다
차아래이 → 하지마!!
냅삐래!! → 버려라.
야봐레이 → 저 사람봐.
내비둬 → 가만히 놔둬.
막주띠~ → 열심히 뛰어
가마이 → 가만히..
내빼 → 도망간다.
빠대다 → 발로 밟다.
옆꾸데이~ → 옆쪽.
꼬라지 → 모습
가가 가믄 가도 가라? 그믄 야도 가메로 가뿌믄 어에노~
가는 가도 야는 어에든동 단디 뿌뜰어레이~
그다네 내가 가가 가올께!!
→ 그 사람이 그 사람이면 좀 전 그 사람도 그 사람이냐?
그러면 지금 이 사람도 그 사람 처럼 가버리면 어떻하지..
그 사람은 놓쳤어도 이사람은 어떻해서든지 꼭 잡아야해!!
그 사이에 내가 가서 가지고 올께.
출처 : 길림시설봉산악회
글쓴이 : lixiangxue 원글보기
메모 : 길림의 아는 형님이 올린 글..... 경상도 사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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