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가주망/민족

강화도탐방

빛의 염탐꾼 2011. 4. 20. 11:21

느린걸음으로 떠나는 평화의 현장, 생태의 보고 'DMZ를 찾아서'는 강화도를 다녀왔습니다. 연미정에 올라 서해바다의 아픔을 이해하고 대몽항쟁의 현장, 고려궁지와 강화도령 철종의 터, 용흥궁을 둘러보고 강화평화전망대에 올라 북한의 연백군과 개풍군을 쳐다보며 통일기원탑에 통일에 대한 소원을 적어 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북방식 고인돌인 부근리고인돌과 새로 개장한 강화역사박물관을 둘러보고 전쟁과 항쟁의 한국역사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정묘호란의 아픈 상처를 안고 있는 연미정

 

한강과 강화해협이 만나 서해로 흘러드는 곳입니다.

 

그 모양이 제비꼬리같다고 하여 연미정이라고 부릅니다.

 

연미정에서

 

연미정 또한 돈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오래된 느티나무 아래서 역사의 교훈을 되새십니다.

 

연미정에서 본 강화해협과 한강

 

연미정에서 본 강화해협

 

연미정

 

몽고항쟁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고려궁지에서

 

고려궁지 외규장각 앞에서

 

고려궁지 외규장각 앞에서

 

철종의 잠저에 새워진 용흥궁

 

그의 기구한 사연만큼이나 아픈 역사를 안고 서 있습니다.

 

용흥궁

 

철종이 살았던 오막살이에 세워진 비각

 

성공회 성당

 

강화도에 남아있는 오래된 역사유물입니다.

 

강화 부근리고인돌에서

 

탁자식고인돌로는 우리나라엣 제일 큰 규모이고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유물이기도 합니다.

 

강화도는 북방식고인돌의 남방한계선이자 남방식고인돌의 북방한계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주 많은 고인돌이 남아 있지요

 

부근리고인돌의 모습

 

제석봉 평화전망대에서 북녘땅을 바라보며

 

진지한 눈빛들을 보니 통일한반도가 그리 멀지만은 않은 듯 합니다.

 

강화평화전망대에선 북녘 황해도의 연백군과 개풍군이 바로 앞입니다.

 

연무가 앞을 가로막긴 했지만 바다건너 북녘땅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쟁의 참상을 눈으로 확인하고

 

새로운 미래를 꿈꾸봅니다.

 

통일기원탑에서

 

통일의 대한 저마다의 염원을 적습니다.

 

고사리손으로 한 자 한 자 적어서

 

직접 매답니다.

 

부디 의례적인 멘트가 아니길 바라고 바라며....

 

그 꿈들이 현실이 되기를 꿈꿔 봅니다.

 

그대 또한 통일이 고프겠죠?

 

아주 실용적인 꿈도 있네요....

 

그리고 더 실용적인 꿈까지....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램과 함께 강화여행이 마무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