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진남관의 위용
이순신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지휘했던 곳에 세워졌다는 진남관, 궁궐건축물을 제외한 남한에서 가장 큰 목조건축물이랍니다.
분명 화엄사 각황전보다 큰 듯하고, 해인사 팔만대장경판고와 맞먹는 수준인 듯 합니다.
일제강점기 때는 칸칸을 막아서 여수보통학교의 교실로 쓰였다고 합니다.
여수에서 뱃길 114킬로미터, 거문도로 갑니다.
다시 거문도에서 유람선을 타고 28킬로미터 떨어진 백도로 갑니다. 멀리 남해의 금강산, 백도가 보입니다.
여기가 상백도라고 하더군요, 말이 필요없습니다. 백문이불여일견(百闻不如一见), 이 사진들은 모두 헛것입니다. 직접봐야 합니다.
베트남 하롱베이를 가보진 못했지만...... 규모면에선 그에 미치지 못하지만..... 암석의 섬세함에선 절대 뒤지지 않아 보입니다. 또한 홍도와 울릉도가 있지만.... 글쎄요.... 섣불리 판단하진 않겠습니다. 다음에 가보고 말해야겠습니다.
유람선가이드가 쉬지 않고 온갖 동물과 사람이 등장하는 천태만상의 바위들을 설명했으나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고 멍하니 바라보고 디카의 셔트만 계속 눌렀습니다.
저 바위 곳곳에 온갖 동물과 사람의 형상이 숨어 있습니다.
멀리 상백도가 멀어져 갑니다. 이제부터는 하백도입니다.
아래는 하백도의 풍광
날을 잘 골랐습니다. 제대로 된 풍광
해식동굴의 발달은 울릉도와 홍도에 못 미치지만.... 바위절벽의 다이나믹함은 대단합니다.
하백도도 멀어져 갑니다.
거문도에서의 저녁
거문도 고도에서 바라본 서도
거문도 풍어제의 흔적
고도에서 바라본 서도
섬살이의 고달픔, 해수정화시설인듯 합니다. 해수를 정화하여 식수로 고도전역으로 보내진다고 합니다. 여기와는 달리 서도는 샘물과 지하수가 풍부하다고 합니다.
해녀대합실인듯.... 장작불의 흔적이 뚜렷합니다.
고도에서 바라본 동도
고도의 외딴집에서 바라본 동도
고도 외딴집의 식수저장고. 바위벼랑아래 석간수를 모으는 저장고가 있더군요.
고도에서 바라본 서도(왼쪽)과 동도(오른쪽)
고도와 저멀리 서도
멀리 보이는 서도. 왼쪽끝 산뒤에 거문도 등대가 있다.
쑥대밭이 아니다. 거문도에서는 해풍쑥을 재배하여 큰소득을 올린다고 한다.
영국군묘지 가는길.... 영국군묘지와 거문교회묘지가 나란히 자리잡아 기독교와 식민의 아이러니를 말해주는 듯 하다.
영국군묘지 가는길에서 본 등대산
1885년 영국의 거문도점령 당시 총기사고로 숨진 사병들의 무덤인 영국군묘지
거문도사건 당시의 사진, 영국군을 둘러싼 거문도 백성들..... '둘러싸여지거나 둘러싸거나'.... 하여간 그것은 평화의 그림은 아닌듯.... 차별과 배척의 다른 이름이다.
영국군묘지, 영국에서 거문도는 포트해밀턴으로 불렀다
거문도등대 가는길에서 바라본 거문도.... 서도(왼쪽) 고도(중간) 그리고 그 뒤의 동도, 세개의 섬이 방파제 구실을 하고있다.
등대가는 길
1905년 남해안에서 제일 처음 불을 밝혔다는 거문도등대(왼쪽)과 새로운 거문고등대
거문도등대 전망탑에서 바라본 남해
전망탑의 원형계단
(구)등대
오늘은 백도가 보이지 않는다
보로봉 오름길에서 바라본 거문도등대
신선바위
보로봉에서 본 유림해수욕장과 서도, 고도, 동도
뒤로 보이는 고도. 그리고 한나절 나와 놀아준 섬소년
서도의 초등학교
서도의 해군기지
여수 향일암의 풍경
향일암
향일암의 자연 석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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