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날에는 종로3가로...... 11월 24일 ...... 탁배기(막걸리)를 좋아하던 어떤 이는 오래전 세상을 떠나고 이틀전엔 칼국수를 좋아했던 어떤 이가 세상을 떠났단다. 언론은 오직 탁배기와 칼국수향을 풍기며 그들의 소탈함과 소박함을 상찬하고 우리도 따라 그 소탈함과 소박함 뒤에 감춰진 그들의 권력욕에 대해서는 .. 정주/텃밭-생활의 발견 2015.11.24
김소연 - 오, 바틀비 오늘이 4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사월의 마지막 날엔 이 시를 꼭 읽어야 할 듯 합니다. 바틀비는 다들 알다시피 허만 멜빌의 '필경사 바틀비'에서 온 이름이고요. 인구에 회자된지 이미 오래지만 저도 아직 읽어보지 못했지요. '필경사 바틀비'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는 권여선의 단편 '팔도.. 앙가주망/문학 2014.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