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휴가 - 내 놀던 옛동산에 1 첫날, 마을 뒷산을 오른다. 마을 뒷산의 진달래..... 산천은 의구한가? 이놈이 어릴적 나에게 봄을 알리던 전령사였다. 비탈에 위태위태하게 자라고 있다. 달래가 지천이다. 머위도 지천이다. 한웅큼 꺾어와서 데쳐서 초장에 찍어서 먹었다. 올해도 무탈하길 빌면서.... 햇잎이라는 놈..... 화살나무잎과 .. 정주/텃밭-생활의 발견 2011.04.19
내가 뽑은 백암팔경 - 투표해 주세요. 예로부터 조선에는 조선팔경, 관동에는 관동팔경이 있었으니 산수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우리 백암에도 팔경은 있어야 쓰겄다. 그래서 오늘 한가한 날을 핑계삼아 내 대로 여덟가지 경치를 뽑아 보거늘..... 충분히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토를 달고 싶은 이들은 다른 곳도 열렬히 .. 정주/세한도-풍경의 발견 2010.08.04
옛집에서 놀다 - 백암산 선시골(신선계곡) 몇일 쉬기 때문에 오래된 옛집으로 이동했다. 첫째날, 가족들이 선시골 하류에서 물놀이를 하는 사이 선시골 상류로 좀 더 올라가보았다. 여기는 나의 형제자매들의 단골 여름 물놀이 장소이다. 조금 숨어있는 곳이라 안심하였는데 내년부터는 안심할 수 없다.... 넘보는 놈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정주/불혹 2010.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