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오월 이차돈의 흘린 피가 뿌려진 걸까 이팝나무 때죽나무 산딸나무 찔레 꽃들은 하나같이 희기만 해서 오월은 날마다 평생 자신의 이름으로 된 토지대장 한 번 가져보지 못하고 떠난 자의 기일 같고 할머니 초상날 초등학생 눈매 위로 아른거리는 모시적삼과 삼베 빛으로 세상의 모든 상.. 짧고 길게/자작시 2019.05.20
2018 오뉴월 4월 27일 ...... 오랜만에 만난 얼레지.... 뭐라 설명할 방법이 없네. 4월 30일 ..... 북한 함경남도 백운산에 있다는 만장폭포, 1990년대 북한관련사진집에서 본 듯도 하여 오늘 찾아보니(검색창에 산이름 열 몇개를 넣어보고서야 겨우 찾아냄 ㅎ) 얼굴을 비쳐주네. 높이가 45미터라는데 북한 강.. 정주/텃밭-생활의 발견 2018.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