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 시퍼런 등줄기와 뱃속으로 서해 왕소금이 팍팍 뿌려지고 나서야 고등어의 삶은 비로소 완성된다 사람들 가슴속엔 저마다의 바다가 있어 사할린을 넘어 북태평양을 향하던 망망한 내륙의 꿈, 안동역에서가 뜨고 난 후에 안동에 처음 가봤다는 가수 진성의 이야기처럼 안 오는 건지 .. 짧고 길게/자작시 2018.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