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텃밭-생활의 발견

관악산 훼손현장과 연인산

빛의 염탐꾼 2013. 3. 18. 18:01

3월 16일, 2005년 호남정맥 환경탐사를 같이 했던 애터저가 관악산에 왔다고 같이 관악산을 올랐다. 케이블카능선부터 팔봉능선까지 누군가가 이렇게 붉은 페인트로 심하게 바위를 훼손해 놓았다.

 

문구의 주제가 도대체 무엇인지도 모를정도로.... 온갖 다양한 문구들이 나열되어 있었다.

 

경치가 수려한 바위마다... 이렇게... 요상한 문구들로...

 

연주암 풍경

 

바위 봉우리들

 

 

도대체 뭘 어쩌자는 것인지?

  

 

여긴 국기봉 정상표지석인데 문구가 얌전하여 이상하다 했더니.... 원래 새겨있는 '건강하세요'란 각석때문에 그런 것 같았다. 원래 새겨져있는 곳에 빨간색으로 칠하고 '오직 착하게 살며'를 덧붙였다..

 

문득.... 떠오르는 광고문구....

 

 

제발! 너나 잘 하세요....

 

 

팔봉에서 문원폭포로 내려오면서 만나는 절경들

 

 

 

 

문원폭포

 

문원폭포 아래 삼단와폭

 

3월 17일, 가평에 있는 연인산을 가다... 연인산입구의 계류

 

연인산 정상 조망

 

함께한 동대구초등학교 재경산악회

 

연인산 입구의 계곡 풍경

 

3월 연인산 입구 풍경...

 

내가 진행해야할..... '2013 경기귀농귀촌대학 도시농부과정'의 현수막.... 과천정부종합청사역 교보빌딩 앞, 토요일 관악산 하산길에 찍어보았다.

 

문원1단지에 있는 같은 내용의 현수막, 몇일 전까지 또다른 사업인 '어린이 텃밭지도자 양성과정'의 현수막도 있었는데 그 자리는 이자람의 판소리공연 '사천가'가 대신 자리하고 있다. 예솔이로 유명했던 이자람은 서울대 국악과시절 서울대 노래패 '메아리'의 일원이기도 했다.... 또한 사천가는 브레히트 원작의 '사천사는 착한 사람'을 이자람이 현대판 판소리로 개작한 것이다... 예전부터 보고싶었던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