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텃밭-생활의 발견

청계산행과 텃밭풍경

빛의 염탐꾼 2013. 5. 13. 11:35

5월 12일, 지인들 셋과 청계산을 올랐다. 청계사 가는길에서 막걸리를 마시다. 동료가 틀어준 'LG. 아니 목욕탕에 불났다'시리즈 때문에 한참을 웃었다.

 

청계산 오름길의 참나무마다 병이 들었는지 보호천으로 싸여져있다.

 

보호천에 접착액이 붙어있어 각종 벌레들이 붙어있다.

 

청계사의 연꽃

 

진짜 조화같이 생겼다.

 

진흙에서 어찌 이리 화려한 꽃이 피어나는지?

 

청계사풍경

 

부처님 오신날? 소원을 빌려면.....

 

3주전에 뿌렸던 씨앗들이 발아되어 이렇게 자랐다.

 

 

천연퇴비 만들기....

 

풀을 베고

 

퇴비더미 만들곳에 비닐을 깔고

 

쌀겨, 고향에선 뎅가루(?)라 불렀는데 정식으로 뭐라하는지? 찾아보니 미강이라고 한다네요. 벼에서 쌀을 분리할때 나오는 가루를 뿌리고,,,,, 이놈은 어릴때 소죽 끌일때 볏짚과 콩깍지(껍질) 등을 넣고 쌀뜨물과 그외의 음식찌꺼기를 물과 함께 넣고 그 위에 뿌렸던 대표적인 것이다. 소에게 영양을 공급하던 대표적인 재료였다. 

 

풀도 넣고

 

쌀껍질인 왕겨도 넣고, 사진에는 없지만 깻묵도 넣었다.

 

 

왕겨로 만든 숯도 넣고

 

왕겨숯의 초액도 뿌리고

 

물을 뿌리고 비닐로 덮으면 퇴비더미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