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가을 - 토왕성폭포 전망대 외 10월 23일 ..... 러시아 민요를 번안한 80년대 민중가요 '출정가'의 마지막 구절에 나오는 "이른 아침(사실은 대낮)에 먼 산을 보니 낯 익은 붉은 손수건"같은 단풍에 홀려 산을 오르다 올빼미인지? 부엉이인지? 한마리를 만났다. 자야할 시간에 왠일로 돌아다니는지? 야행성이란게 사실인지 .. 정주/텃밭-생활의 발견 2018.11.13
고향, 그 머나먼 어릴적 엉덩이 붙이고 놀던 곳.... 언제인가부터 고향이란 이름으로 명명되면서 머나먼 곳이 되었다. '그 머나먼', 고향은..... 갈 때도 멀고.... 올 때는 더 먼 곳......쉽게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나도 나이를 먹었나보다. 내 모든 것의 출발점이었던 곳..... 한때 나의 공간에서 바라본 뒤켠으로 오이가 .. 앙가주망/민족 2011.08.09
용이 솟구치다 - 용소특집 삼척시 도계읍 미인폭포 가는길에서 바라본 흥전역과 나한정역을 잇는 영동선 스위치백 구간.... 오른쪽이 도계역 방향이고 왼쪽이 통리역 방향이다. 장마철을 맞아 많은 물줄기를 쏟아내고 있는 미인폭포..... '세월 앞에서 장사가 없다'는 전설을 간직한채 붉은 암벽 사이를 힘차게 쏟아지고 있다. 삼.. 정주/세한도-풍경의 발견 2011.07.12
옛집에서 놀다 - 백암산 선시골(신선계곡) 몇일 쉬기 때문에 오래된 옛집으로 이동했다. 첫째날, 가족들이 선시골 하류에서 물놀이를 하는 사이 선시골 상류로 좀 더 올라가보았다. 여기는 나의 형제자매들의 단골 여름 물놀이 장소이다. 조금 숨어있는 곳이라 안심하였는데 내년부터는 안심할 수 없다.... 넘보는 놈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정주/불혹 2010.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