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텃밭-생활의 발견

SNS에서 가져온 최근의 기타 사진

빛의 염탐꾼 2015. 11. 1. 18:04

 2014년 6월 6일 저녁

 

2014년 7월 28일, 재미삼아 만든 돌사진 ㅎㅎ

 

2014년 6월 13일, 지렁이상자 수업 마치고 수강생들과 삼겹살 파티

 

2015년 1월 1일, 내 띠가 온단다. 양! 양! 양처럼 순한 내 얼굴?

 

2015년 1월 25일, 똘똘똘 공동체 대안공간 이포 기획전시 '내용증명 - 당신의 삶을 증명하라' 관람

 

 

 

3월 8일, 오랜만에 북한산 산행.... 불광역 비봉 사모바위 거쳐서 점심 먹고 삼천사계곡으로 하산.... 봄이 오니 사람들이 바글바글,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서 발디딜 틈을 찾느라 애먹었음.

 

 

 

3월 2일

 

봄밤

 

손연재가 리본을 들고 마루로 올라서자

승무의 장삼자락과 흰 수건이 나풀거린다

온몸의 힘을 빼고 모든 관절을 꺾어라

지켜보는 코치진의 목소리가 낮게 깔린다

농악에도 사계가 있다면 열두발상모는 분명

봄의 손목에 들려있는 수구, 한창

물이 오를 대로 오른 수양버들

한 그루

 

수타

수타

 

밤의 기장을 당기고 때리며

물빛 유혹을 하는데

발 가는 데로 손 가는 데로

흐르는 강물처럼

 

불어라 바람아

 

면발과 엿가락처럼 한없이

늘어지고도

점수를 후하게 받는 날이 있다면

그건 봄밤이 유일하다

 

 

4월 27일, 1박 2일 고향에서 열린 중학교총동창회(주관기수라는 제도가 있어 올해가 우리동창들이 주관) 처음으로 참석.... 몸은 녹초, 마음은 뭐라 설명할 수없는 복잡미묘, 발뻗고 자야겠다.

 

5월 1일, 올해 첫 계곡족욕

 

 

5월 15일 페리카나, 길림에서 용수형님 와서

 

 

시인과 농부님과 광화문에서

 

6월 14일, 후배랑 국립현대미술관 구경..... 문래동을 거쳐 익숙치 않은 장례식장을 다녀오다. 긴 하루가 지나갔다. 어쨌든 살아가 보자.

 

7월 24일, 서울에 비 좀 오네. 어우동 우산 쓰고 오랜만에 양재천 한 탕

 

8월 2일, 덕구계곡 선녀탕 너무 미끄러워 독 안에 든 쥐 탈출하는데 죽을 고생 했어요. ㅎ

 

 

 

8월 3일, 이십몇년 만에 본 불국사, 석굴암 멀리서 쳐다보고 토함산 넘어 감은사지 거쳐 문무왕수중릉 앞, 대본해수욕장의 물은 차디 차 얼른 발 빼고 다시 집으로.....

 

 

 

 

 

 

 

8월 12일, 낙동정맥엔 비가 내리지 않아 백암폭포에는 애기 오줌발,을 연출하는데 신선골 골은 깊어 도화경을 연출하네. 8월 12일 백암산 15일 신선계곡, 조카와 함께

 

 

8월 19일, 어릴적 멱 감고 놀던 곳, 감들.... 재관이네 남매들을 마지막으로 이젠 더이상 풍덩 뛰어들어 놀 아이들이 없으니 청태만 가득하고, 하긴 아이들이 있어도 이런 곳엔 얼씬도 하지 않는다. 요즘 아이들(아니 엄마들)의 머리속엔 이런 곳은 온갖 세균들이 득실거리는 곳이 된지 이미 오래.... 
 
이문열이 쓴 '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란 제목의 소설을 읽었던도 한데 내용이 하나도 기억나지 않네.

 

 

8월 22일, 창호랑 청도 삼평리

 

 

 

9월 30일, 고향집에서

 

10월 17일, 진화의 과정과 DNA.... 누룩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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