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 .... 관악산 주등산로로 산책을 가다
그대의 복을 뻥 튀겨 드릴께요. 2016. 2. 2 구정 부근, 과천역 양재천변
2월 4일 .....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적장의 목은 제가 베고 오겠습니다
자하문 너머 세검정은 여기서 먼데 그렇게 떠난 사내는 돌아오지 않고 손에 피 한 방울 묻히지 않은 내가 대속하듯 충혈된 눈동자를 잔에 띄워 붉은 포도주를 마시는 저녁....."
몇 달 만에 갑자기 요런 구절이 떠올라서 인왕산 창의문(자하문)터널 너머 세검정을 갔다 왔어요. 피묻은 칼을 씻는다는 세검정과 자하문의 핏빛 노을이 보고 싶었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몇구절만 떠오른 이 시의 제목은 '노을의 절반'으로 할까 합니다.
2월 5일 ..... 눈사람은 벌써 다 녹았나요?
2월 5일 ..... 친구가 지인이 키우다가 떠넘긴 고양이 중성화수술 시킨다고 과천에 와서 수술하고 우리 집에 들렀다. 수술후 마취에서 깨어나는 중인 고양이..... 마취에서 깨어날 때 분답스레 왔다갔다 한다고 얼른 싸매고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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