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째(2월 5일) - 하노이에서 후에행 비행기를 타다. 후에를 흐르는 흐엉(香)강을 둘러보다.
25일째(2월 6일) - 후에에 있는 베트남 마지막 왕조의 유적을 가이드와 함께 돌다. 후에유적은 베트남 마지막 왕조 유적이라서 서구열강과 청나라 일본 사이에서 발버둥친 구한말 조선의 역사와 많이 오버랩 됨.... 단 세계유산이라는데 전쟁의 흔적 때문인지 보존상태가 너무 불량했으며 유물의 재료와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느낌
황(왕?)릉 유적..... 왕과 황이라는 글자에서 비치는 제국주의가 배태한 미묘한 서글픔을 느끼다.
또다른 왕릉 유적. 20세기 유적이라고 하지만 시멘트 콘크리트 구조물이라는데서 좀 놀랐다.
후에에 남아 있는 왕궁
궁궐 옆에 붙어 있는 또다른 건물...... 한국의 종묘와 같은 역할을 하는 구조물 인 듯.....
후에 시내에 있는 파고다.
흐엉강 유람.
26일째(2월 7일) - 후에에 있는 전통시장을 둘러보고 버스 타고 호이안으로 이동
버스가 갑자기 멈춰서고 다른 버스로 갈아타다.
호이안의 오래된 다리. 일본식이라고 하는데.... 난 왜 중국식으로 보이는지.....
27일째(2월 8일) - 호이안은 세계문화유산이란다. 한반도의 구한말처럼 서구문명과 청과 일본의 틈바구니에서 몸부림쳤던 흔적이 건물 곳곳에 남아 있다.... 그 시대의 건물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한반도의 한 객으로서 좀 부러웠던 건 사실.....
28일째(2월 9일) - 호이안의 강가를 거닐고 저녁에 호치민행 야간 슬리핑버스를 타다.
호이안 강변의 도자기 마을
29일째(2월 10일) - 호치민행 야간버스를 탔는데 아침 나짱에서 다시 버스를 갈아 타란다. 나짱에서 호치민으로 가는 길에서 본 무이네의 해변 사막풍경, 그리고 호치민.
호치민으로 입성
30일째(2월 11일) - 호치민 시내 투어. 노틀담 성당, 중앙우체국, 오페라 하우스. 호치민 시청..... 식민시대의 건축물인 듯
31일째(2월 12일) - 메콩델타를 돌다.
꿀생산농가를 방문
베트남 남부 전통음악도 듣고
큰배와 작은배 실컷 타고
코코넛 엿 만드는 곳도 들리고
메콩델타
누운 부처, 웃는 부처..... 온갖 부처님을 만나고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본 꽃. 아오자이의 얇는 하늘거림을 닮았다.
32일째(2월 13일) - 깐토 수상시장를 방문하고 호치민으로 돌아오다.
호치민으로 돌아오는 길
베트남이여 안녕.....
33일째(2월 14일) - 새벽 인천행 비핼기를 타고 한국으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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