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집에서 2000년 4월 17일, 고향의 구석진 골목길 치킨집에서 혼자 맥주(?)를 마시면서 쓴 시... 수필같은, 20대에 꼭 만들어야 할 100가지 풍경(?), 뭐 이런 제목의 베스트셀러가 있으면 한 꼭지 차지할 법한 소재를 다룬, 촌철살인의 냉소적이고도 풍자적인 시를 원했던 시절... 그러나 그 근처에도 못가.. 짧고 길게/자작시 2008.08.24
유효기간에 대하여 유효기간에 대하여 그때 우리의 사랑에도 방부제를 넣었던가 유효기간 찍힌 채 보기 좋게 앉아 있는 저 빵처럼 시간을 끌기 위해 화려하게 보이기 위해 그렇게 쓰레기통으로 처박힐 수밖에 없는 반품할 수밖에 없었던 불순한 첨가물 없이 싱싱한 그대로 시퍼런 그대로 서서히 시들어 가.. 짧고 길게/자작시 2008.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