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텃밭-생활의 발견

2016년 11월 일상다반사

빛의 염탐꾼 2016. 11. 28. 21:51

10월 31일 -  11월 1일 ..... <CITY FOR WALK_공통도시, 기억, 생태> 展
손영득감독, 안주영감독, 황인모다큐사진작가, 정진석 오프닝공연


<2相공간 두들> 서울시 영등포구 도림로 425
2016.11.1(화)~11.9(수) pm1-7시




11월 5일 .....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오늘 집회에 등장한, 분명 건전지를 넣었는데 집에 와서 보니 건전지가 나올 생각을 않으니 일회용인가봐?





11월 6일 ..... 절정의 단풍 아래 청계산 서울대공원 상부조절 저수지.... 보수공사 이후 다시 물을 채우기 시작한지 네댓달 지나지 않았고 그동안 서울에 큰비가 내리지 않아서 저수지가 휑하다.


"드디어 지금이 한국의 기형적이고 퇴행적인 정치이념지형을 바로잡을 시기이다. 정치이념지향에서 극도로 우향우(고등학교 교련수업에 언제나 우향우에서 틀려 기합 받은 듯한 씁쓸한 기억이 있다 ㅎ)되어 있는 한국, 거의 광신적 종교집단화된 새누리당은 사라지고 그나마 이성적인 최소한의 새누리당 세력들이 군소극우정당의 이름으로 살아남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당 멤버들이 이합집산 보수정당의 중심과 중도 우파로 나뉘고, 정의당과 구진보당세력들이 중도좌파로....


그리고


진정한 진보의 개념들로 무장한 새로운 죄파진보정당이 들어서야 하다.




11월 8일 ..... 길림에서 용수형님 와서 시인과 촌장님, 준호와 함께(디지털미디어시티 역)




11월 9일 .... 어머니와 관악산 입구



11월 12일 ..... 2시 대학로에서 시청까지 다시 안국동 거쳐 광화문 다시 시청으로. 제주도에서 온 분들 앞에서 다리 아프다고 칭얼거리는 건 예의가 아니겠지요? 대구에서 온 성기호를 만나다.









11월 14일 ..... 비는 내리고 수원화성이 있는 행궁동이라는 곳에서 칼국수에 막걸리 한잔..... 장안문에서 보았던 스파르타식 다이어트 복싱도장의 프랑카드 문구 '너의 시작은 통통하였을지 모르나 그 끝은 슈퍼모델 빰 후려 치리라'라는 문구에서 요즘의 한참 빗나간 시국을 읽는다.


행여 다시는 다시는 왕조를 찬미하지도 그리워하지도 말자. 정조도 혜경궁홍씨도 뒤주에 갇혀 죽었다는 사도세자도.... 요즘은 북한이 내세우던 봉건잔재 청산과 중국의 문화대혁명, 그 광신적이고 막가파적인 정책들이 왜 나왔는지 조금은 이해될 것 같다.


수원화성은 아무 말도 없고 비는 계속 뿌리는데.....











11월 15일 - 21일 고향에서 놀다


11월 21일 대구 local post에서하루를 묵다...  11월 22일 동대구고속버스터미널 가는 버스에서 건너편 버스에 앉은 흰수염에 갓 쓰고 도포입은 할아버지를 본다. 관혼상제가 아닌 일상풍경에서 진짜 오랜만에 보았다. 왕조시대의 유령도 이처럼 오래가는 듯....



11월 26일 .... 일주일째 계속되는 목감기에 광화문에 나갔다가 일찍 돌아오다. 화장실에 다녀오는지 어느 식당에서 나오시는 많이 수척한 백기완선생님..... 세월이 많이 흘렀구나.











11월 28일 ...... 경남 의령에서 사진찍는 김완중 선생님이 오셔서 인사동 임재천 전시회에 가다







'정주 > 텃밭-생활의 발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 고향의 봄  (0) 2017.04.10
2016년 12월 - 범어아트스트리트 전시 외  (0) 2016.12.16
천규석 선생님 글  (0) 2016.11.05
2016년 10월 일상다반사  (0) 2016.10.31
2016년 10월 초순 일상다반사  (0) 2016.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