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세한도-풍경의 발견

철원의 사계

빛의 염탐꾼 2010. 10. 27. 02:31

 작년 12월부터 지금까지..... 철원! 쇠둘레를 찾아서 여덟차례..... 참 많이도 다녀왔다. 전생에 무슨 인연이 있었던가? 그러고보니 철원은 그 유명한 '해방전후'를 쓴 월북작가 이태준의 고향이거니와 그가 일제말의 탄압기, 망명객이 아닌 이땅에 버팅기며 살아가던 한 양심적 지식인으로 붓을 꺾고 낙향했던 곳이기도 하다. 어찌보면 해방전후의 진짜 무대이기도 하다. 여덟차례, 반복된 여정의 흔적들을 남겨본다.

 

 전설의 의적, 임꺽정의 은신처 고석정 (2010. 1. 9 )

 

고석정 (2010. 1.23 )

 

고석정 (2010. 6. 12)

 

고석정 (2010. 8.14)

 

고석정 (2010.10.23) 

 

고석정  (2010.10.23) 

 

한탄강 주상절리...주상절리로 이루어진 양안의 절벽과 한반도 모양의 소가 빚어낸 절경이다. (2009.12.12)  

 

한탄강 주상절리 (2010.1.9)  

 

한탄강 주상절리  (2010.3.27)

 

한탄강 주상절리  (2010.6.12)

 

한탄강 주상절리   (2010.6.12)

 

한국의 나애아가라, 직탕폭포가 얼어붙었다.. 유난히 추웠던 올겨울이었다.  (2010.1.23)

 

직탕폭포  (2010.1.23)

 

직탕폭포.... 폭우가 만들어낸 풍경 (2010.6.12)

 

직탕폭포의 물줄기 (2010.6.12)

 

직탕폭포의 물줄기 (2010.6.12)

 

직탕폭포.... 역시 양안 절벽으로 뚜렷한 주상절리가 보인다. (2010.8.14)

 

현무암 위를 굴러 떨어지는 직탕폭포 (2010.8.14)

 

한탕강 주상절리가 단풍빛으로 물들었다. (2010.10.23)

 

양쪽 절벽 또한 찬란한 색깔의 향연이 펼쳐지고..... (2010.10.23)

 

탐방객들의 환호성 (2010.10.23)

 

'추락을 예감한 마지막 불꽃'으로 (2010.10.23)

 

단풍도 낙엽의 시기를 거쳐 겨울이 올 것이다. (2010.10.23)

 

철원평야의 두루미 (2010.1.9)

 

날개짓하는 철원평야의 두루미... 겨울철 철원에 가면 이렇듯...독수리와 두루미를 비롯한 수많은 철새들과 고라니 멧돼지 등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2010.1.23)

 

평화전망대에서 본 북녘땅, 멀리 평강고원이 보인다.  (2009.12.12)

 

평화전망대에서 본 북녘땅, 멀리 희미한 마루금을 이룬 곳은 김일성고지라 불리는 고암산이다. (2009.12.12)

 

평화전망대에서 본 북녘의 낙타봉  (2010. 1.23)

 

평화전망대에서 본 북녘땅, 앞쪽이 궁예의 태봉국 수도가 있던 자리이다.  (2010. 1.23)

 

평화전망대에서 본 북녘의 초소와 낙타봉  (2010. 10.23)

 

헐벗은 민둥산과 남루한 북녘OP  (2010. 10.23)

 

낙타봉이 손에 잡힐듯 하다.  (2010. 10.23)

 

북녘초소와 그 뒤로 보이는 선전마을들  (2010. 10.23)

 

뒤로 헐벗은 바위산이 김일성고지라고도 불리는 고암산....... 김일성이 철원평야를 빼앗기고 3일간 통곡했다는 곳이다.  (2010. 10.23)

 

태봉국 자리도 가을빛으로 물들었다.  (2010. 10.23)

 

가시거리가 좋기로는 가을이 으뜸이다. 그리고 겨울 여름 봄 순인듯하다....  참 좋은 날을 만났다.  (2010. 10.23)

 

곳곳의 섬뜩한 지뢰팻말  (2010. 1.9)

 

너희들은 걷어낼 수 있을 것인가?  (2010. 10.23)

 

철조망은 말이 없고...  (2010. 10.23)

 

월경방지선임을 알리는 황색표지판들만이 들판 가득 서서.... 초월을 꿈꾸지 말라고 경고한다.  (2010. 8.14)

 

제2땅굴 가는 길에서 본 남방한계선  (2010. 10.23)

 

구멍 숭숭 뚫린 한반도의 아픔을 대변하듯  (2010. 1.23)

 

한탄강 현무암속으로 빗방울이 떨어진다.  (2010.6.12)

 

각종 펜션들이 늘어만가고 현무암 돌담길 또한 길어져만 간다...... (2010.6.12)

 

월정리역 철마는 달리고 싶다고 끊임없이 침묵시위를 하고 있건만..  (2009.12.12)

 

아무도 들어주는 이 없고  (2010.6.12)

 

세월속에서 그 목은 잠겨만 간다. (2010. 10.23)

 

노동당사 (2009. 12.12)

 

노동당사 위로 하늘이 푸르다. (2009. 12.12)

 

노동당사. 지지대가 받치고선 위태위태한 역사 (2010. 1.23)

 

페허에도 꽃은 피고 (2010. 1.23)

 

탱크가 지나간 흉터가 선명하다.  (2010. 1.23)

 

총탄의 흉터에도 꿋꿋히 버티고선 한반도 최고의 근대문화유산  (2010. 1.23)

 

명실상부한 평화 공존의 현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2010. 3.27)

 

서태지가 꿈꾼 발해는 어떤 나라일까?

 

노동당사 또한 말이 없고  (2010. 6.12)

 

내상도 외상도... 치유될 길은 아득한데 (2010. 6.12)

 

페허위에도 꽃들은 피어나 비참을 견디라 한다. (2010. 6.12)

 

언제까지 언제까지.... (2010. 8.14)

 

피어나고 다시 지고 (2010. 8.14)

 

노동당사 (2010.10.23)

 

끈질기게도 피어라  (2010.10.23)

 

척박하여도 피어라 그리하여 그리하여  (2010.10.23)

 

어느날 눈부시게 피어나거라.....  (2010.10.23)